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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집사의 일상

고양이 머리에 크리스마스 방울 털실 모자 씌우기

by 힐링개구리 2022. 12. 27.

🎄안녕하세요, 노예집사입니다. 

오늘의 미션(?) 과제는 고양이의 작고 예쁜 머리에 방울모자 씌우기입니다.

갑자기 왠 미션인가 하겠지만...

어쩌다 보니 미션 아닌 미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녀석들이 이렇게나 모자를 싫어하는 줄 몰랐거든요.

 

직접 손으로 뜬 크리스마스 털실 모자

 

 

D - 10 저녁

우연히 유튜브에서 강아지 털실모자 뜨기라는 내용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아! 그래, 우리 애들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D - 7 오후

다이*에서 모자를 뜰 실을 각 1000원에 구입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붉은색과 흰색 그리고 블루의 눈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에티의 눈 색과 비슷한 노란색 총 4가지의 털뭉치입니다. 

거기에 코바늘, 바구니, 뜨개질 소품 세트 등 총 8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선 며칠전 봤던 유튜브 채널을 찾아서 몇 번을 돌려보며 실을 짰다 풀었다를 반복합니다. 

D - 6 종일

하루종일 실만 들고 짰다 풀었다를 반복 중 

D - 5 종일

여전히 짰다 풀렀다 중... 실은 꼬질꼬질 해지고 나는 똥손인가 하는 자괴감이

D - 4 저녁

드디어 완성! 기쁨에 탄력 받아 하나 더!

두 개를 한꺼번에 완성시키고 보니 제법 그럴듯해 보입니다.

D - 3 저녁

시간이 별로 없지만 빨리 폼폼(방울)도 완성시켜 봅니다. 

방울은 생각보다 만들기 쉬웠습니다. 

에티꺼는 노란색, 블루는 초록색입니다. 

느낌보다 실을 많이 감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감아야 폼폼이 풍성해져서 예쁩니다. 

D - 2 종일

하루종일 눈치 보며 틈만 나면 녀석들을 잡아다 모자를 씌워보는 데 이렇게 재빠를 수가...

D - 1 크리스마스 이브

드디어 오전 중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고  친구에게도 몇 장, 엄마에게도 몇 장, 공부하는 따님에게도 몇 장 보내봅니다. 

 

에티입니다

 

블루입니다

 

저녁엔 아들과 함께 간단히 시장도 봐 왔습니다.

주로 식구들이 잘 먹는 음식위주로 간단히 차리기로 했죠.  

 

상차림이 별루라 다 먹고 찍음 ~

 

🎄크리스마스트리는 하지 않습니다. 

첫해에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 좀 내보려고 준비했다가 집안이 풍비박산 났었거든요...

트리는 무너지고 가랜드는 뜯어지고...  산타할아버지(인형장식)는 행방불명...

벽에 걸어 둔 리스만 살아남았습니다. 

 

🎄🙀고양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파괴하는 이유에 대한 재미있는 설이 있습니다.

미국 수의대학에서 고양이를 연구하는 미켈 델가도(Mikel Delgado)는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무언가 새로운 낯선 것이 들어오면 조사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깥냄새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를 할 수 있는 껍질도 있어 고양이에겐 치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군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는 여러 장식들도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시선에서 보면 반짝반짝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가득찬 나무가 방안에 있게 되는 것이죠. 

또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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